붉은바다거북
붉은바다거북은 북태평양에서 일본열도만이 산란지이며, 야쿠시마는 일본 제일의 산란지로 알려져 있다.
산란은 4월 하순에 시작되어 8월 초까지 계속되며, 모래사장에 낳은 알은 지열에 의해 따뜻하게 데워져 약 2개월 만에 부화한다.
부화한 새끼 거북이는 60cm의 모래 밑에서 3~7일 동안 둥지 위쪽으로 이동해 지상 근처에서 밤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일제히 둥지를 탈출해 대양으로 떠난다.
바다에 들어간 새끼 거북은 열심히 헤엄쳐서 외해로 나가 몇 년에서 수십 년 동안 외해에서 살다가 성장하면 고향인 야쿠시마로 돌아와 알을 낳는다고 한다.